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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일 목사 | 사건 중심 구약성서 해설 (5)

I. 태초의 창조 사건

4) 흙으로 창조된 인간 2 (창 2:4b~17)
앞장에서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을 흙으로 만드신 다음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생령(生靈)이 되게 하신 이유와 동기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인간의 정체는  본래 흙이요 결국 흙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비극적 존재라는 사실에 허무와 절망과 공포를 느낄 수 밖에 없지만, 동시에 그 흙으로 빚어진 인간의 육체에 하나님의 생기(영)이 들어오게 됨으로써 육체는 죽어도 영혼은 하나님처럼 영원히 존재하게 되고, 창조주 하나님과 사랑의 대화가 가능한 영적 존재, 즉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영광스런 신분으로까지 격상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직전의 허무와 절망과 공포를 극복하고 희망과 용기와 감사 감격 속에 다시 일어 설 수 있음에 유의하였다. 
인간이 본래 흙이요 흙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은 인간의 한계성과 더불어 모든 인간의 종말론적 정체성을 가리킨다. 셰익스피어가 말한 것처럼, 세상에서 인간의 종말 곧 죽음보다 더 분명하고 확실한 것은 없다. 모든 마을의 동구 밖에 있는 수많은 무덤들이 그 증거가 아닌가? 100년 안으로 다가올 너무나 분명하고 엄연한 죽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 사실을 잊고 지내며, 마치 천년 만년 세상에 살 것처럼 착각하는 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이다. 수천억 광년보다 더 긴 무한대의 영원(Eternity)에 비하면 100년의 세월은 하나의 작은 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자신의 죽음이 100년 뒤가 아니라 금방 내일 닥쳐올 것이 분명한데도,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이 엄연한 사실을 망각한다. 사실 인생을 순식간에 파멸시키는 죽음보다 더 무섭고 더 참혹한 존재는 없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이처럼 허무한 존재로 만드셨다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종말을 의식하고 준비하도록 경고하시려는데 그 목적이 있었을 것이다. 
행복한 인생과 지혜로운 삶의 길에 대하여 묻고 대답하는 ‘철학’(哲學)의 핵심에 이 ‘죽음’의 주제가 자리잡고 있다. 그만큼 자신의 죽음을 의식하는 것이 자신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죽음과 종말의 날을 의식하고 준비하는 지혜로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천국과 지옥, 더 나아가서 성자(聖子)와 짐승의 차이 만큼이나 삶의 질(質/Quality)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기 아들(알렉산더)의 가정 교사로서 당대의 최고 철학자였던 아리스토텔레스를 고용했던 필립(Philip II) 대제에게는 독특한 의무가 부여된 신하가 한 사람 있었다 하지 않는가? 그 신하에게 맡겨진 임무는 다름 아니고 아침마다 필립 대제에게 다음과 같이 아침 인사를 드리는 것이었다: “폐하, 당신이 (언젠가는)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Your Majesty, remember that you have to die.)   
이와 같은 죽음에 대한 철학적 사고방식은 필연적으로 또다른 종말론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것은 일종의 2분법적 사고방식이라 부를 수 있는바, 썩어 없어질 육체에 치중하는 삶과 죽음 저편에서 계속될 인간 영혼에 치중하는 삶을 비교하는 철학적 사고방식이다. 인간의 구조가 흙과 하나님의 영, 즉 육체와 영혼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성경의 메시지는 결국은 종말에 없어질 육적(肉的) 세상과 결코 소멸되지 않는 영적(靈的) 세상(영생천국), 썩어질 육체의 쾌락을 추구하는 세속적 삶과 썩지 않고 영원한 영혼에 치중하는 거룩한 삶, 곧 육신적 욕구를 부추기는 마귀에게 억눌린 삶과 성령의 인도를 받는 의롭고 경건한 삶의 2분법적 삶에 대하여 가르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2분법적 인생의 뚜렷한 차이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가르친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5-7, 13-14).”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 5:19-24)
이와 같은 관점에서 ‘사람/인간’을 가리키는 신약의 헬라어(‘안쓰로포스’/anthropos)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아나’(위를 향하여)와 ‘쓰로에오’(바라보다)라는 두 단어에서 파생된 이 용어는 ‘위를 바라보는 자’를 의미한다. 이 단어에 의하면 인간이 하늘(하나님)을 바라보며 영생을 준비할 때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 더 구체적으로, 영혼이 하늘을 바라보며 창조주 하나님을 생각하며 영생을 준비하는 자세로 하루 하루 살아갈 때 비로소 보람되고 행복한 인생을 영위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편적 인간은 세상 일에 몰두하여 하늘을 바라보는 것을 잊어버리고, 오히려 땅만 내려보다가 목이 굳어져 목 디스크에 걸리고, 영생천국에서 누리게 될 행복과 평안을 빼앗겨 걱정 근심 두려움에 억눌린 안타까운 삶을 영위하게 된다는 것이다. 어느 목사님처럼 매일 10분 이상 침팬지처럼 뒷짐을 지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양반 걸음을 걷는다면, 그리고 그때 “내일이면 떠나갈 세상 부귀영화, 내일이면 돌아갈 하늘 나라, 영원한 아버지 품”이라 하늘을 향해 외쳐본다면, 허리 디스크도 치유되고 세상 근심걱정도 사라지고 천국의 평안과 기쁨도 회복되련만...<계속>


장영일 목사
구약학 Ph. D.
GCU 성령사관 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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