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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런 소망: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 11

시간의 주님과 재림의 순간
 
주께서 시간과 역사의 주인이 되신다는 말은 시간의 시작과 끝이 파악 불가능한 하나님의 고유한 주권 안에 있다는 말과 동일하다. 성경은 이 같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시간적 주권과 재림의 시기를 연결하는 방식을 매우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성경에서 주님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이 땅에 다시 오시는 분으로, 동시에 다시 오시는 주님은 물질 세계 전체를 구속하시고 특히 자녀들을 구원(부활)하러 오시는 분으로 고백된다. 그리고 재림의 순간은 “날 중의 날”로 표현된다.

인간에게는 죽음이란 닫힌 영역이다. 아무도 죽음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가 자유로이 걸어나올 수 없다. 죽음은 삶의 길이를 제한하고 그 안에 들어온 사람을 나갈 수 없도록 단단히 붙드는 권세와 힘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인간은 죽음 앞에 굴복한다. 그러나 죽음은 삼위일체 하나님께는 결코 닫힌 영역이 아니다. 죽음은 하나님께 문을 닫고 그 영역 안으로 권능을 발휘할 수 없도록 막거나 거절할 권세가 없다. 죽음은 생명이신 하나님과 반대되는 현상이지만 여전히 피조물의 영역에 속하며 원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밖에 없다. 예수께서 나사로를 살리시는 장면에서 죽음이 속박하는 권세를 잃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예수님은 죽음의 속박하는 영역 안에 있는 나사로의 이름을 부르며 그를 죽음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죽음의 문을 걸어 나오도록 했다. 죽음은 인간의 자유로운 접근을 불가능하게 하며 그것에 굴복하게 하여 사람을 지배하는 영역으로 존재하지만 그러나 주님에게는 그렇지 않다. 죽음 조차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있다.(물론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보다 훨씬 깊고 놀라운 의미를 전해준다)
죽음은 결코 하나님과 독립해 존재할 수 없다. 하나님도 어찌할 수 없는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는 죽음의 영역으로부터 사람을 불러오거나 그 안을 들여다 볼 수 없지만 만물이 그 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죽음도 순종해야 하는 피조물의 영역이다.

이것은 재림의 시간을 알 수 없는 것과 연관이 있다.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부활의 권능 앞에 마치 “바다가 그 죽은 자를 내어주듯이” 죽음의 영역은 그 문을 열고 역사 안에서 죽은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심판대 앞으로 토해낸다. 그리하여 각자가 살았던 삶의 시간은 다르지만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선다. 이 장면은 의미심장한 것을 생각하도록 한다. 마지막 순간, 즉 재림의 순간은 역사에 속한 시간의 한 순간이 아니라 모든 시간을 맞는 그런 시간, 시간의 시간이며 날 중의 날이다. 역사의 처음에 존재했던 아담과 하와로부터 재림의 순간에 살아서 주님을 맞는 사람에게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았던 그 사람들이 주님 앞에 나올 수 있는 것은 주께서 죽음의 영역 만이 아니라 모든 시간의 주인이시며 죽음의 영역이 그 앞에 머리 숙이도록 하듯이 시간의 전체 순간이 굴복하여 그 앞에 함께 모여 있도록 하신다. 

모든 개별적 시간이 시간에 속한 한 순간 앞에 함께 모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시간은 끊임 없이 흘러가며 언제나 밤이 되고 아침이 되어 새로운 시간이 되는 움직이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미 지나간 모든 시간이 자신조차도 지나가는 재림의 순간에 모일 수 있다는 말인가? 이것은 귀신이 귀신을 힘 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격이며 전후 좌우 만을 인지하는 개미가 다른 개미에게 삼 차원이 무엇인지 알려주겠다는 말과 같은 것이다. 만일 재림에 속한 시간이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그런 시간에 속한 것이라면 어떻게 그 같은 시간이 이전의 시간을 불러오겠는가? 과거의 모든 시간을 모아두는 그런 시간의 창고는 어디에 있는가? 모든 지나간 과거의 시간은 우리에게는 사라졌고 단지 기억의 저 편에 잠시 모습을 드러낼 뿐 결코 우리 앞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오직 시간을 초월하시고 시간을 만들고 다스리고 간섭하시는 주님의 권능 안에 시간은 이제 사로잡혀있으며 그래서 재림의 날에는 모든 역사 속에 있었던 시간과 모든 인간이 그 앞에 돌아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좀 더 확신을 갖고 하나님의 시간이 피조물의 시간과 다르다고 인정할 수 있게 된다. 최소한 우리는 이렇게 이해할 수 있다. 주께서 재림하시는 날은 날 중의 날이며 이 날은 다시 밤이 오지 않는 영원한 아침이며 시간에 속하여 사라지는 시간이 아니라 전체 시간을 그 앞으로 한 순간에 다 모으는 그런 시간이다.
 
재림의 순간이 시간에 속하는 시간이 아니므로 현재 시간을 살고 있는 우리는 모든 시간을 그 앞에 불러 모으실 주님의 시간을 계산할 수 없고 측정할 수 없다. 재림하는 순간의 시간은 시간을 초월하여 시간을 주관하시는 주님의 권능에 속한 것이다. 따라서 누가 만일 재림의 순간을 안다고 하면 그는 단지 성경 해석을 잘못한 실수를 범하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한 것, 인간이 절대로 알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신성모독이며 죄와 시간, 죽음의 권세에 굴복하는 인간이 그것을 지배하는 하나님의 권능을 훔쳐서 자신의 것이라 우기는 것이다. 더 나아가 재림의 시기를 짐작하거나 알 수 있다고 하는 말은 결코 하나님께서 정하신 재림의 시간을 의미하지 않으며 인간 자신이 이해한 시간을 말하는 것에 불과하다.
 
 신앙은 오직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것을 알며 하나님의 존재의 풍성함과 신비 그 자체를 다 알 수 없다고 고백하고 입을 다무는 것이다. 재림의 시기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하거나 그러한 착각을 부추기는 단순한 신학과 해석법은 주님과 무관한 것이며 하나의 백일몽이며 자신이 무엇을 말하는지조차도 모르는 의미 없는 소리에 불과하다. 
 


조용수 목사
한국침례신학대학원 MDiv
남침례신학교, 조직신학 박사,
현 조지아 크리스챤대 조직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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