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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런 소망: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 8

시한부 종말론 (3): 날짜 계산의 허구
 
시한부 종말론은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교회 역사를 통해 계속적으로 정죄를 받았으나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예수님이 재림하는 순간까지 이어진다고 해도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만큼 이런 극단적인 종말론은 인간의 기초적인 관심사를 건드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과거에는 점을 쳐서 미래를 예측했고 오늘날에는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미래를 계산하려는 이유는 아마도 우리 인간이 근본적으로 시간적 존재인 탓에 시간을 앞서서 미래를 현재화하여 미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남들보다 우월한 권위나 지위를 누릴 수 있다는 마음의 타락과 욕심 때문일 것이다. 알도록 허락되지 않았고 또 알 수도 없는 재림의 시기를 소위 예언이니 직통계시라는 이름으로 엉터리 계산을 합리화한다. 현대판 몬타누스파는 예언이라는 은사와 재림 신앙을 결합하여 자신들이 신적으로 권위를 받았으며 철저히 복종할 것을 요구하며 복음의 자유와 생명 대신에 사람들을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도록 한다. 성경에서 재림의 시기를 찾으려는 사람들은 매우 조잡한 산술을 동원하여 마치 대단히 뛰어난 수학을 하는 것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위대하신 하나님을 단순하고 조잡한 수준의 지성으로 가치 절하시키고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다.(물론 이 말은 구원을 주는 성경 명료성을 결코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 

시한부종말론은 우선적으로 심각한 주석적 오류를 갖고 있다. 성경은 재림의 시기를 알 수 있다는 주장을 전적으로 배제한다. 그런데도 시한부종말론은 성경의 전반적 사상을 부인하고 자신들의 전제에 따라 성경을 마음대로 해석한다. 바울사도는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살전 5:1) 올 것이라고 가르쳤으며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행 1:7)라고 주님은 경고하셨다. 주님의 오시는 때는 노아의 홍수 때와 같으며 두 사람이 밭을 갈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림 받는 것이며(마 24장) 열 처녀의 비유와 달란트를 맡긴 주인의 비유는 주님의 오심이 계산할 수 없고 갑작스러운 것이며 그래서 신앙인은 깨어 있도록 요청을 받는다는 의미이다.(마 24:44)   

시한부종말론이 흔히 해석적 근거로 삼는 방식은 하루를 천 년으로 계산하는 것이다. 이것은 창세기의 6일 창조를 역사의 천 년으로 간주하여 창조의 역사를 6천년(혹은 7 천년)으로 해석한 유대인의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이 방식이 초기교회에 도입되었고 바나바서신에 나타나고 있다. 이 구절의 해석적 배경은 “내가 그들의 범죄한 햇수대로 네게 날 수를 정하였나니 곧 삼백구십 일이니라. 너는 이렇게 이스라엘의 죄악을 담당하고 그 수가 차거든 너는 우편으로 누워 유다 족속의 죄를 담당하라. 내가 네게 사십 일로 정하였나니 일 일이 일 년이니라”는 에스겔 4장 5-6절에 근거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구절이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는 베드로후서 3장 8절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창조의 하루를 천 년으로 해석하는 방식은 매우 의심스러운 것인데 베드로후서 3장 8절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에게는 장구한 세월이거나 혹은 눈 깜빡일 정도의 시간조차도 하나님께는 매우 긴 시간이 되거나 혹은 짧은 시간이 될 수 있다는 말이며 그래서 하나님의 시간은 우리와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는 구절이다. 이상하게도 시한부종말론자들은 하루를 천 년으로 계산은 하는데 천 년을 하루로 적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데살로니가전서 3장 8절의 “도적 같이 이르리니”에서 ‘이르리니’란 단어는 헬라어 원어로 ‘katalabe’인데 이 말은 ‘놀라게 하다’, ‘압도하다’는 뜻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이 구절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사람을 놀라게 한다”(혹은 압도한다)라는 식으로 번역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시한부종말론의 주장을 정면으로 거부한다고 볼 수 있다. 

마태복음 24장의 무화과나무의 비유는 시한부종말론에서 흔히 인용되는 구절이다.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며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가 나오면 여름이 가깝다”는 말은 곧 1948년에 이스라엘이 오랜 방랑생활을 끝내고 독립한 때를 의미한다고 이해한다. 따라서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재림(혹은 휴거)이 이루어진다는 말은 1948년에서 한 세대를 30년, 40년 혹은 50년으로 잡으면 1978년, 1988년, 1998년 등에 재림이 이루어진다는 계산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 해석은 매우 그럴듯해 보여서 교회 강단에서 성경 예언의 정확성을 입증하는 구절로 사용되기도 하고 성도들은 이에 자극을 받아 이스라엘을 정치적으로 보호하는 운동에도 참여하며 팔레스타인 난민에 대한 이스라엘의 비인간적인 행동을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문제는 무화과나무가 이스라엘을 의미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없다는 것이다.(성경에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단어가 무수히 많이 있다) 왜 예수님께서 그 많은 이스라엘에 대한 상징을 제외하고 이 단어를 사용했는가 하는 의문은 매우 심각한 맹점이며 문맥상 무화과나무가 이스라엘을 상징한다는 구체적 근거가 없다는 점도 이 해석을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도록 한다. 중요한 점은 이 비유에서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과 무관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자신이 흔히 볼 수 있는(어쩌면 주변에 무화과나무를 실제로 예를 들어) 무화과나무를 하나의 비유로 들어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주는 것처럼 재림의 징조가 보이면 주님의 재림이 확실하다고 것을 가르쳐 주시려고 한 것이었다. 즉 이스라엘의 독립이라는 생각을 주님은 전혀 품지 않고 계셨던 것이다.   
 

조용수 목사
 
한국침례신학대학원 MDiv
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조직신학 박사, Instructor, Adjunct Professor
대전침례신학대학원 겸임교수
워싱턴침례대학교, 조직신학교수, 신대원 부원장
현 조지아 크리스챤 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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