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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타임스 - 교회 건축, 경기 호조에도 불구하고 계속 감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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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건축, 경기 호조에도 불구하고 계속 감소 중
기사입력시간 : [2014-12-18 18:50]
종교 건축 50여 년 만에 최저치
미국에서 교회를 비롯한 종교 건축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교 활동 참여율의 지속적인 하락과 함께 대규모 교회 건설 감소, 대안적 교회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종교 건축 50여 년 만에 최저치…종교 활동 참여율 하락 등 영향 미국의 종교 건축이 50여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교 건물을 건설하는 데 들어간 지출도 10년 전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종교 건축이 1967년 민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3년에 비해 6% 줄었으며 정점을 찍었던 2002년보다 무려 80% 떨어졌다”며 “상무부 수치에 따르면, 달러 기준으로 종교 건물 건설 지출은 지난해 31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0년 전에 비해 절반으로 뚝 떨어진 액수”라고 보도했다.

특히 교회 건축의 경우 경기침체 이전부터 감소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종교 활동 참여율 하락 △기부 습관의 변화 △대규모 교회 건설의 감소 △대안적 종교 건축에 대한 선호도 증가 등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진단했다. 미국인들의 종교 활동 참여율은 꾸준하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카고대학교 연구진의 ‘일반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교 활동에 절대 참가하지 않는다고 말한 미국인의 비율이 1972년 9.3%에서 2012년 25.3%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자신이 ‘무교’라고 밝힌 사람도 5.1%에서 20%로 4배나 증가했다.

기부 문화의 변화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기빙 USA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자선 기부액은 2001년에 비해 10%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종교 단체가 받은 기부액은 별 차이가 없었다는 것. 특히 젊은 크리스천들 사이에서 교회는 ‘기부할 수 있는 여러 장소 중 하나’라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대형교회 건축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교인들이 여러 장소에 흩어져 예배를 드리거나 기존 교회와는 다른 형태를 도모하는 대안적 교회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카일라 그린혼(25)은 신발 공장을 예배당으로 사용하는 애프가-테일러 목사의 교회에 다닌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첨탑이나 긴 의자가 있는 교회를 갖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며 “하나님은 어디서나 찬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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