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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협 신년예배 및 목회자의식조사 발표회 개최
기사입력시간 : [2018-01-10 00:39]
한국교회 문제는 ‘신앙의 실천부족’과 ‘양적성장 추구’
지난 1월 8일 개최된 한목협 신년예배에서 이성구 대표회장은 “한목협이 20년전 결의했던 일치와 갱신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목협이 한국교회 통합에 작은 기여라도 한다면 충분하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또 다른 일을 기대하며 노력하자”고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는 지난 1월 8일 오후 2시반 서울 성락성결교회에서 신년예배 및 목회자의식조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성구 한목협 대표회장은 신년메시지를 전하면서 “2007년에 저희 한목협이 한국교회를 반드시 한 지붕으로 엮겠다 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어그러져서 오늘날 이 지경으로 분열되었다. 그러나 그동안 막혔던 남북대화가 다시 물꼬가 트이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사하다. 통일한국을 위해서라도 한국교회가 고비를 넘기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한목협이 20년전 결의했던 일치와 갱신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목협이 한국교회 통합에 작은 기여라도 한다면 충분하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또 다른 일을 기대하며 노력하자” 고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신년예배후에 한목협이 조사한 목회자 의식조사발표회가 있었다. 이세령 목사(한목협 공동총무, 예장 고신)의 사회로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지용근 대표(지앤컴리서치)가 조사결과를 발표한 후 정재영 교수(실천신대)와 정원범 교수(대전신학대)가 분석 및 평가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목회자들의 ‘한국교회에 대한 전반적 신뢰도(긍정률: 그렇다)’는 35.5%로 매우 낮았고, 5년 전 63.2%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에 ‘부정률(그렇지 않다)’은 1.2%에서 22.4%로 증가, 무려 20배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한국교회의 개혁정도’에 대해서는 53.2%는 ‘개혁을 이뤄오지 못했다’, 46.4%는 ‘개혁을 이뤘다’고 답해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많았다. 
또한 목회자들은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로 5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게 ‘신앙의 실천 부족’과 ‘지나친 양적 성장 추구’, ‘목회자의 자질 부족’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다른 항목들은 모두 5년 전보다 응답률이 낮았으나, ‘목회자의 자질 부족’ 및 ‘개교회주의’는 응답률이 각 ‘14.8% → 19.1%’ 및 ‘6.6% → 11.3%’로 증가해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조사결과, 목회자들의 ‘일생생활에 대한 만족도(긍정률)’는 가족관계, 교회생활, 영성생활, 친구관계, 성생활, 살림살이, 문화생활 등 모든 항목에서 5년 전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살림살이’와 관련하여 ‘배우자(사모)가 직업(파트타임 포함)을 갖고 있다’고 답한 목회자가 36.7%에 이르렀다. 이는 5년 전 13.4%에 비하면 거의 3배 수준이다. 
한편 최근 1년간 목회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한 설교 본문은, 신약은 마태ㆍ요한ㆍ누가ㆍ사도행전ㆍ로마서ㆍ마가복음 순이었으며 구약은 창세기ㆍ시편ㆍ잠언ㆍ출애굽기ㆍ이사야ㆍ신명기 순으로 나타났다. 

최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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