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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타임스 - 애틀랜타제일침례교회, 찰스 스탠리 목사 반동성애 발언 논란후 유대교단체 수상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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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제일침례교회, 찰스 스탠리 목사 반동성애 발언 논란후 유대교단체 수상 거절
기사입력시간 : [2015-05-01 10:17]
애틀랜타 제일침례교회의 담임목사인 찰스 스탠리


찰스 스탠리 목사는 자신의 동성애와 동성 결혼 반대 발언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진 이후 미국유대교기금(Jewish National Fund, JNF)에서 수여하는 상을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제일침례교회의 목회자이며 남침례교총회 총회장을 지낸 스탠리가 이스라엘의 환경 및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비영리단체인 미국유대교기금에서 주는 상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후, 많은 유대인들은 그가 과거에 동성애를 신랄히 비판했음을 지적하며 그의 수상을 반대했다.

스탠리는 자신의 수상이 유대교 공동체 안에 지나치게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상을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JNF의 대변인 애덤 브릴은 수상을 사양하는 것이 스탠리의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스탠리 박사는 더 이상 논쟁이 계속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나는 이것이 훌륭하며 진심 어린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수용한다.”

JNF의 애틀랜타 지부에서는 이스라엘 독립일인 4월 23일에 이스라엘을 지지해온 스탠리 목사에게 생명나무 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그 후 성차 및 성적 다양성을 위한 남부유대교자원네트웍(SOJOURN)에서는 스탠리가 악의적인 동성애 혐오 발언을 했던 전력이 있다고 비난하면서 JNF로 하여금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스탠리는 1980년대 “인 터치”라는 텔레비전 시리즈와 수백만 부가 팔린 저서를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제리 팔웰이나 팻 로버슨 같은 문화 전쟁의 투사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동성애를 단호히 반대하는 설교를 해왔다. 최근 그는 동성 결혼 합법화에 반대하는 소송을 연방대법원에 제기하기도 했다.
스탠리의 수상을 둘러싼 논쟁은 미국 내 유대인과 복음주의자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반영한다. 두 집단이 이스라엘 지지에 관해서는 열성적인 동반자였지만, 동성애와 낙태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관해서는 상반되는 입장을 분명히 드러내왔다.
스탠리는 1984년부터 1986년까지 남침례교총회를 이끌었다. 그의 아들 앤디 스탠리는, 교인수가 3만 명에 이르며 지난 해 미국에서 가장 큰 대형교회로 선정된 조지아 주 알파레타의 노스 포인트 미니스트리즈를 이끌고 있다.

번역·박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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