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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목사 | 페루 리마와 칠레 산티아고에서 (3)

 

페루는 마추픽츄(Machu Picchu)를 비롯해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호수 티티카카 등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소들이 있다. 

맞는 말이다!
거대한 하나의 완성을 위해 달려가고자 두려움과 재정의 위기와 육체의 편안함을 뒤로하고 떠나는 첫 걸음은 페루의 리마이다. 남미 기독교 전체에서 본다면 페루는 참으로 중요한 나라이다.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등을 다녀왔지만 페루는 처음이다. 미주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페루는 가장 매력적인 나라 중 하나이다. 마추픽츄(Machu Picchu)를 비롯해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호수 티티카카 등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소들이 있다. 물론 나는 이런 곳들을 가지 않았다. 나의 관심은 페루의 교회성장과 부흥 그리고 선교의 가능성을 바라보는 것이다.
페루의 종교는 스페인 정복의 산물임은 부지의 사실이다. 표면상으로는 인구의 75%가 천주교회인 나라이다. 16세기 스페인 정복자는 천주교회와 함께 들어와서 식민지화와 기독교화를 함께 해 나갔다. 이러는 과정에서 페루 원주민들이 원래 갖고 있었던 태양숭배와 땅의 어머니 신(Mother Earth)인 파차마마(Pachamama) 그리고 자연의 여러 대상들이 혼합되어 지금의 천주교 신앙으로 존재해 왔다. 페루 원주민들이 원래 갖고 있던 토속신앙과 천주교회 신앙이 어떻게 병존할 수 있는가?를 아는 것은 페루의 종교 상태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페루의 종교는 스페인이 잉카제국을 멸망시켰지만 내부적으로는 잉카의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문화적 요소들이 다시금 천주교 문화와 혼합되면서 변형되고 존속되었다. 잉카의 다양한 요소들이 스페인 정복 이후 500년이 흐르면서 점진적으로 동화되었다.
중남미의 천주교회 선교는 강압적으로 진행되었기에 원주민들을 개종시키는데 한세대가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성당을 건축할 때마다 잉카의 신전 위에 세웠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가 쿠스코(Cusco)의 코리칸차(Coricancha)이다. 이 교회는 새롭게 개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종교재판으로 유명한데 저들이 다른 종교를 갖거나 믿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고문하는 장소로 사용하였다. 페루의 천주교회는 다른 많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와 마찬가지로 원주민의 종교의식들이 천주교회의 축제와 함께 통합되었다. 페루의 첫번째 식민지 정부는 1543년에 총독령(때론 부왕령이라고 번역, Viceroyalty)로 스페인 왕조는 중남미에 세워진 총독부에 총족을 임명하여 통치하였다. 페루 식민지 시기에 가장 중요한 도시는 리마인데 이는 경제와 교육 그리고 종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식민지 시기의 모든 재화는 리마에 있는 칼라오(Callao)항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1551년 5월 12일에 세원진 산 마르코스 대학(San Marcos)은 아메리카 대륙의 첫번째 대학이다. 아시아 최초의 대학인 필리핀의 산토 토마스 대학(University of Santo Thomas)가 1611년 4월 28일에 세워졌으니 산 마르코스 대학은 60년을 앞섰다. 스페인 식민정부의 모든 재화는 칼라오 항만으로부터 파나마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나의 첫 선교 사역지는 필리핀이다. 필리핀의 모든 것은 스페인 식민지배를 빼 놓고는 말할 수 없다. 필리핀의 식민지배 과정은 직접 통치 보다는 초기와 중기까지 대부분 멕시코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래서 멕시코를 다녀 보면 필리핀과 멕시코의 유사성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또한 인디오들이 많은 에코와도르, 페루, 과테말라 그리고 볼리비아는 필리핀 원주민을 개종시키는 모든 방식이 그대로 적용되었던 문화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그 모든 스페인 식민 지배는 원주민을 노예화 또는 농노화시키는 전근대적이고 중세적인 엔코미엔다(Encomienda)에 있다. 그리고 점점 더 정교해지는 정교일치의 식민 지배는 식민지화와 기독교화의 동일어가 되었다. 여기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행했던 선교와 선교사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성경적 선교와 선교사와는 사못 다름을 보아야 한다. 이베리아 제국들의 선교는 이전에 그들이 무어인 무슬림들을 몰아내고 남아 있던 무어인과 유대인들을 강제로 개종하는 의미가 바로 선교였다. 그 선교를 위해서는 농노화이든 종교 재판이든 대량학살이든 심지어는 전쟁이든 그 모든 것이 정당화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집단 개종이었으며 이 집단 개종은 긍국적으로 뗄레야 뗄 수 없는 혼합주의 양상을 낳았다.
선교사들이 선교하는 곳에 군대를 주둔시켜 강제 개종을 돕는 것이 바로 ‘프레시디오(Presidio)’이다. 여기에 이 군대를 명령하고 왕의 역할을 대행하는 이는 총독부(Viceroyalty)이다. 이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우마야 왕조와 아바시 왕조를 통해 칼리프와 술탄 대행을 했던 특사(지금의 총독처럼, Emir)이며 그 특사가 왕처럼 통치하는 독립된 왕국같은 것이 ‘에미레이트(Emirate)’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이슬람 통치자에 의해 지배당한 방식을 그대로 자신들의 식민지에 적용하였다. 그것이 바로 총독부(Viceroyalty)이다. 이 총독부에는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국왕을 대신하여 바로 총독(Vicar, 대리자)이 통치한다. 이미 이전의 나의 이메일에서 여러번 밝힌 바와 같이 멕시코로부터 중앙 아메리카 5개 나라는 과테말라 총독부였고, 지금의 페루, 베네수엘라, 콜럼비아, 파나마, 에코와도르, 볼리비아, 칠레, 기아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로 이것이 바로 페루 총독부(Viceroyalty of Peru)이다. <계속>


2018-02-08 05:38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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