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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일 목사 | 아프리카 선교지 방문 ②

 

르완다는 내전으로 100만명 이상이 죽은 고통과 슬픔의 땅이다.

케냐
첫째 부인이라서 누리는 권세(?)가 있어 보였다. 고개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작고 긴 터널을 통해 집으로 들어갔다. 불이 없어 깜깜한 공간에 방이랄 것도 없는 두 개의 공간이 분리 되어 있었다. 엉성하게 엮어진 벽과 지붕 사이의 작은 공간으로 조금씩 들어오는 태양 빛이 전등불을 대신 하고 있었다. 
다행히 소똥 냄새는 나지 않았지만 그 곳이 저들의 생활 공간이라고 생각을 하니 기가 막힌다. 물론 저들은 이미 익숙해 있겠지만 우리들에게는 상상 할 수 없는 일이다. 기도 제목을 물어보았다. 부인이 첫째는 비가 오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 곳의 가뭄은 천형과 같은 환경의 재앙이다. 일년 평균 강우량이 50-80mm라고 한다. 너무 작은 비가 내렸다. 가뭄이 계속되면 가축 들이 물을 먹지 못해 많이 죽는다. 사람들도 함께 고통 하고 있다. 가축은 저들에게 생명줄이고 우유를 제공하는 실직적인 재산이다. 비가 오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탄자니아를 다녀오면서 다시 그 지역을 들렸는데 땅이 먼지가 나지 않고 촉촉한 것이 감이 좋았다. 기도한 다음 날 비가 왔다는 것이다. 정말 하나님께 송구스러웠다. 내가 엘리야도 아닌데 기도 한다고 비가 오겠냐는 생각으로 형식적으로 기도해 준 것 같은데 그 기도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것이다. 부족한 이 목사의 작은 믿음도 들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송구스러울 뿐이었다. 더 확신에 차서 기도했으면 더 많은 비가 내렸을 것이라 생각하니 저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 곳에서 장로님 선교사 부부를 만났다. 한국에서 공무원으로 은퇴 하신 후 4년 전에 맛사이 족속들 마을에 와서 함께 지내고 있었다. 은퇴 후 편하게 지낼 수 있는데 그 열악한 선교지에서 살고 계신 두 분의 모습은 참으로 귀해 보였다. 이렇게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섬기시는 한국 선교사님들이 많이 계신다. 언제 한국이 이렇게 영적으로 우수한 민족 이 되었는가 생각하면서 감사했다.


▲교회 안의 탄자니아 어린이들, 이 아이들이 위대한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을 접하면서 인생이 달라지고 세계관이 달라져서 탄자니아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위대한 인물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탄자니아
우리가 방문한 도시 “우루사”는 탄자니아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이다. 그 곳에 김경수 목사님이 세운 신학교와 교회가 있었다. 원래 그 곳은 시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수도물도 전기도 없는 조용한 농가였다. 그러나 선교지를 확보 한 후 전기를 끌어들이고 산에서 나오는 깨끗한 물을 파이프를 연결하여 사용을 하고 있었다. 각 선교지마다 기본적으로 전기와 물은 사용하고 있었다. 전기를 끌어들이자 그 마을에 누구든지 원하면 전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물도 신학교 담 밖에 수도를 설치해 놓고 마을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음대로 사용하게 하였다. 그래서 그 후에 좋은 집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땅값이 많이 올랐다고 했다. 선교사님들은 땅값이 오르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니라, 가는 곳마다 땅값을 올리는 축복의 통로였다. 선교사님들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민들에게 영적인 축복과 물질의 축복도 함께 선사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예전 한국에서 선교사님들이 들어간 마을이나 지역에는 아이들도 유학을 가는 경우가 많았고 많은 혜택도 받게 되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연세대 총장을 지내고 초대 문교부 장관을 지낸 백낙준 박사이다. 그분이 선교사님을 통해서 신앙을 갖게 되고 또 영어를 배운 후 미국 유학을 하게 되어 한국의 지도자가 되었다. 백낙준 박사의 아버지는 박수 무당이었다. 선교사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선교사님 때문에 그 가정에 복음의 빛이 들어갔고 그 한 아들이 지도자로 세워지면서 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탄자니아도 선교사님들 때문에 땅 값만 오른 것이 아니라, 위대한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을 접하면서 인생이 달라지고 세계관이 달라져서 탄자니아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위대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도한다. 
탄자니아 우루사에는 인도 사람이 소장하고 운영하는 박물관이 있다. 아프리카의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엄청난 많은 예술 및 공예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아프리카의 저력을 보게 하는 감동적인 박물관이었다. 저들의 손으로 만든 감탄 할 만한 조각품들과 공예품 그리고 예술품들을 보았다. 용맹성과 뛰어난 음악과 예술적인 감각을 가진 아프리카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프리카의 잠재된 가능성을 보았다. 
결론적으로, 아프리카도 사람이 살고 있는 땅이었다. 저들도 우리와 같은 심성을 가진 소중한 영혼들임을 뼈저리게 느꼈다. 지리적으로 멀리 있어 먼 대륙, 사람이 살기에는 부적합한 세계의 고민 거리인 땅으로만 느껴졌던 아프리카였다. 그러나 이번 선교 방문을 통해 한층 가깝게 느껴지게 되었다. 함께 가지는 못했지만 기도와 선교후원으로 함께 하신 사랑하는 실로암 성도님들께 사랑과 감사를 전한다.  <계속>

신윤일 목사
실로암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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