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등록비번분실즐겨찾기추가

통합검색  

   

선교 전체보기
Home > 선교 > 선교 전체보기
   
티벳 개척 선교사역을 위하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 말미암느니라.” (잠언 29:25-26)

평안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평안의 인사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함과 부요함을 누리는 시대이지만 지나온 고난과 고통의 시대보다 결코 더 평안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근심과 걱정이 많은 불안의 시대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부르심 때문에 버텨내는 이 땅에서 평안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간구합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곳이 주님의 부르심이라면 주님께서 나의 평안을 보장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머물고, 떠나는 것이 공안에게 있지 않고, 주님의 주권아래 있음을 알기에 오늘도 평안을 누리며 이 부르심의 길을 갑니다. 
지난 9월 30일에 티벳인에게는 처음으로 장학생 ‘주오옌’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된 만남이 어느덧 8년이 지나갑니다. 아무런 희망도 가지지 못하게 하였던 가난함이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면서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제가 살고 있는 도시의 대학까지 와주었습니다. 그리고 6년 동안 저를 지켜보았던 그는 제가 주는 도움 때문이 아니라 저를 통하여 그에게 전해진 그 사랑 때문에 스스로 예수님을 믿고 싶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년간 함께 성경공부를 하는 과정 중에 그는 세례받기를 갈망하였고, 지난 9월 30일 말씀으로 섬기고 있는 묘족교회 성도들과 더불어 감격적인 세례식을 베풀었습니다. 묘족교회 성도들에게는 그가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으니, 이제는 당신들 교회의 세례교인으로 받아들이고 그의 민족의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해 주어야 한다고 권면해 주었습니다. 지금은 그의 교회가 없지만 언젠가는 그가 자신의 민족을 위하여 한 알의 밀알이 되어 그의 민족을 위한 교회를 세울 복음의 일군이 될 날이 있을 줄 믿으며 기도합니다. 
이제 경제통계학과 2학년이 된 그는 졸업 후에는 한국으로 가서 더 공부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그의 소망을 이루어주시고 그로 그의 민족을 주님 앞으로 인도할 믿음과 용기를 주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지난 5년 동안 13명의 티벳 사역을 하는 선교사들이 모였습니다. 3년을 기도하게 하시던 주님께서 지난 2년 동안 함께 티벳 선교사를 훈련하는 사역을 진행하게 하셨습니다. 1기는 2가정을 위하여, 2기는 한 사람을 위하여 시간과 물질로 헌신하며 훈련하여 티벳 땅으로 파송하였습니다. 한국선교사들이 현장에서 그렇게 6년동안 함께 팀 사역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티벳 사역은 혼자서 멀리 갈 수 없는 길임을 알기에 서로 함께 가기로 하였습니다. 홀로 가다가 아픈 선배들이 함께 해 주었습니다. 홀로 가다가 길을 찾지 못한 후배들이 함께 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함께 한 가정의 티벳 선교사를 훈련하기 위하여 3기 티벳선교사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진행해왔던 40여명 장학생들 대부분이 졸업하고 남아있는 아바현의 티벳 장학생 7명, 사천성의 이족 장학생 2명, 그리고 새롭게 티벳 장학생 6명과 묘족 장학생 7명을 주님의 사랑으로 품을 수 있음이 은혜입니다. 무엇보다 감사하고 기대되는 것은 그동안은 개척을 목적으로 믿지 않는 스난 가족을 통하여 사랑의 씨를 뿌리는 장학 사역이었다면 지금부터 예수님을 믿게 된 주오옌과 함께 동역하는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복음의 씨를 심는 장학사역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주오옌을 통하여 시작되는 6명의 티벳 학생들이 주오옌이 지나온 시간만큼 지나가면 그들도 주오옌처럼 예수님을 알아가고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되는 은혜가 있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동역자들과 더불어 시작하는 이족과 묘족 장학생 사역은 이족과 묘족의 다음세대를 말씀을 건강하게 섬길 하나님 나라의 일군을 세워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자오천 형제의 예배공동체 엘림 객잔은 그 땅을 지켜내는 예배 공동체로서 세워져가며 티벳 사역의 전초기지 역할을 충성되게 감당하고 있음이 은혜입니다. 모두들 떠났지만 그래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처음 세례를 주었던 자오천 형제뿐입니다. 주께서 그의 사업과 사역에 은혜를 주셔서 엘림 객잔이 함께 하는 동역자들의 울타리가 되어줌이 감사함입니다. 티벳 땅에 세우신 엘림 객잔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업되기를, 매주일 드리는 엘림 객잔의 예배가 그 땅을 적시는 생명수의 은혜로 흘러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묘족교회를 말씀으로 섬기며 묘족 지도자들을 말씀으로 세워온 지 4년이 지나갑니다. 어느날 그들은 지금까지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느헤미야와 스룹바벨과 같은 선교사들을 보내어 교회를 지어주었지만 자신들을 말씀으로 세워준 에스라 선교사는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그 에스라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그들 스스로 “에스라 사명단”이라는 이름으로 묘족교회를 말씀으로 섬겨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이 넘어가야 할 고개가 나타났습니다. 삼자 양회는 말씀의 본질을 가르치는 것을 견제하고, 묘족교회의 기존 리더쉽들은 말씀이 가져오는 변화를 거부합니다. 그리고 아내들은 말씀으로 교회를 섬기는 일에 더 열심을 내기보다는 농사일에 더 열심을 내어 경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를 바라며 남편의 말씀 사역을 방해합니다. 기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에스라 사명단”의 동역자들에게 말씀의 은혜를 부어주시고, 그 말씀으로 그 모든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말씀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고 그 말씀으로 그들의 민족을 주님 앞으로 인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가족들의 근황을 소개하자면 첫째 은혜는 대학을 졸업하고 주님께서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둘째 지용이는 수시전형에 서류를 접수하고 발표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리고 은혜와 지용이를 위하여 산본에 작은 월 셋방을 구해 주었습니다. 막내 은샘이는 소아과 의사가 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위하여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여전히 주님의 만지심과 치료하심이 필요한 연약함들로 인하여 열심히 약물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고, 저는 여전히 크게 울리는 이명 증상 속에서 흔들리는 몸과 마음을 부르심으로 누르며 잘 견뎌내고 있답니다. 

27년전,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열정으로 이 부르심의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18년전, 중국을 변화시키겠다고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10년전, 티벳을 복음화시키겠다고 차마고도 부르심의 길을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변화시키고 싶었던 세상은 변화시킬 수 없었습니다. 주님이 변화시키고 싶었던 것은 그 세상이 아니라 나였습니다. 지금 내가 변화시키고 싶은 것은 온 세상이 아닙니다. 한 영혼의 세상입니다. 한 번에 한 번씩 주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안아주면 언젠가 그 영혼의 세상은 변화될 것입니다. 주님은 나를 세상을 변화시키라고 부르시지 않았고, 나로 한 영혼의 세상을 변화시키라고 하십니다. 한 영혼의 세상은 내가 변화된 만큼 변화될 것입니다. 
오늘도 나는 나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부르신 나의 땅 끝에서 나를 변화시키고자 하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주님께서 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도 그런 은혜가 있기를 소망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17년 10월 17일 
송영광 최은진 선교사 가족 올림


2017-11-22 04:32 크리스찬타임스
  0
3590
2126 김종필 목사 | 북극권 땅끝에서 (5) 2018-01-18
2125 박창환 목사 |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 속에 걸어온 나의 삶 22 2018-01-18
2124 박창환 목사 |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 속에 걸어온 나의 삶 21 2018-01-11
2123 헝가리에서 온 편지 2018-01-11
2122 김종필 목사 | 북극권 땅끝에서 (4) 2018-01-11
2121 일본 선교 이야기 2018-01-11
2120 에티오피아에서 보내는 선교 편지 2018-01-06
2119 김종필 목사 | 북극권 땅끝에서 (3) 2018-01-04
2118 미얀마에서 온 편지 | Sweet December 2018-01-04
2117 박창환 목사 |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 속에 걸어온 나의 삶 20 2018-01-04
2116 코소보에서 드리는 편지 2018-01-04
2115 수리남 선교소식 2018-01-04
2114 미얀마 선교 2018-01-01
2113 김종필 목사 | 북극권 땅끝에서 (2) 2017-12-21
2112 박창환 목사 |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 속에 걸어온 나의 삶 19 2017-12-21
2111 요르단 선교편지 2017년 12월 2017-12-19
2110 박창환 목사 |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 속에 걸어온 나의 삶 18 2017-12-14
2109 K국에서 온 편지 | 또 다른 흔적 2017-12-14
2108 김종필 목사 | 북극권 땅끝에서 (1) 2017-12-14
2107 일본선교 이야기 2017-12-07
2106 K국에서 온 편지 | 사랑의 흔적 2017-12-07
2105 박창환 목사 |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 속에 걸어온 나의 삶 17 2017-12-07
2104 동족선교컬럼 | 지독한 분열을 끝낼 길은, 오직 예수복음의 통일선교입니다 2017-11-30
2103 신윤일 목사 | 아프리카 선교지 방문 ② 2017-11-30
2102 카이로에서 온 편지 2017-11-30
2101 박창환 목사 |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 속에 걸어온 나의 삶 16 2017-11-30
2100 박상원 목사(기드온동족선교 대표) | 굶주림보다 더 큰 목마름 2017-11-26
2099 박창환 목사 |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 속에 걸어온 나의 삶 15 2017-11-22
2098 신윤일 목사 | 아프리카 선교지 방문 ① 2017-11-22
2097 티벳 개척 선교사역을 위하여 2017-11-22
2096 김종필 선교사 | 아라비아 반도에 부는 새로운 부흥의 바람 7 2017-11-16
2095 K국에서 온 소식 | 반란과 반전 ② 2017-11-16
2094 박창환 목사 |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 속에 걸어온 나의 삶 14 2017-11-16
12345678910,,,65

<인터넷크리스찬타임스 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