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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실 목사 - 볼리비아로 불러주신 나의 하나님 60

 
축복교회 앞에서 정치현 담임목사와 정은실 선교사 내외분 



넘어질까 염려 하라

우리 가족 모두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애틀란타를 거쳐서 필라델피아에 도착하여 막내 아들 수현의 숙소로 가서 온 식구가 그곳에서 잠을 자고 졸업식에 가니 졸업식 축하를 위하여 황의춘 목사를 위시하여 여러 성도들이 참석하여 주었다.
프린스톤 대학교로 가는데 길 양편에 가로수가 너무 아릅답다. 신힉교의 도서관에 가보니 한경직 목사의 사진이 크게 걸렸다.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으셨단다.(1929년 졸업하심) 졸업식이 시작되어 줄을 따라 입장하는 아들을 바라보니 감동이 넘친다. 우리 조모님이 한번도 새벽기도회에 빠지지 않고 자식을 위해 기도하시던 모습, 새벽마다 목욕 재개하시고 어머니의 기도하신 모습, 우리 가족 권속 200여 명이 다 신앙의 후손들이며 모두 기도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기도의 열매라고 믿는다. 한국 장신대에서 거절한 우리 아들이 세계적인 프리슨톤의 졸업장을 받을 수가 있었을까? 
영광스러운 졸업장을 받고 나니 미국의 여러 곳에서 함께 일하자고 정수현 목사를 초청하였다. 마이애미에 있는 케네디 목사는 아주 좋은 조건을 제시하였고 그 외에 여러 교회에서 초대가 오는데 모두 다 거절하고 볼리비아로 돌아오니 그렇게 공부하고 볼리비아로 돌아간다며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정수현 목사의 마음은 오직 남미에 위대한 장로교 신학대학을 세울 뜻으로 더욱 굳게 되었다. 볼리비아에 훌륭한 신학대학을 세운다는 것은 아무리 보아도 쉽지 않을 것 같지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라는 믿음 뿐이다. 
선교의 길은 험한 길이라 생각된다. 병원 식당에 세를 든 자가 물세나 전기세를 내지 않고 문제를 일으켜 내 보냈다. 알고 보니 더구나 그는 동성애자였다. 낙태 문제로 우리 병원에 어려움이 생겼다. 어느 병원에서 낙태 수술을 하였는데 뱃속에서 깨끗하게 수술하지 못하고 그대로 두어 3일이 지난 뒤에 우리 병원에 데리고 와서 보니 이미 산모의 배는 부어서 생존이 불가하게 되었다. 그 썩은 부분 빼내고 보니 이미 산모는 온 몸이 부어서 살길이 없어 죽고야 말았다. 이 사실을 병원 식당에 전 세 든 자가 알고 각 신문사에 다니면서 우리 병원이 사람을 죽였다고 억지로 말을 만들고 신문에 보도하였다. 그러므로 검찰에서 조사하러 와서 시체를 부검하므로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고 판결되어 결국 사실이 드러났다. 치과 병원에서는 누군가 화공약물을 정수기에 바꾸어 넣으므로 이 정수기 물을 먹은 환자의 입이 타 버렸다. 알고 보니 배달하는 사람이 잘못하여 실수를 한 것이다 그 덕에 우리 병원만 억울하게 문을 닫게 되었다. 설상 가상이다. 이제 주민들이 합동하여 데모를 시작하였다. 이 일에 각 시가 협력하여 준다. 동네 마을도 도와준다. 결국 주민들의 도움으로 치과병원 문을 다시 열게 되었다. 
약 5시간 거리에 있는 San Ramon 산에서 교회 건축을 위한 벌목을 하고 일꾼이 Toyota 트럭을 타고 오는 길에 어떤 동네 사람이 손을 들고 태워달라고 하여 탑승을 시켰는데 오는 길에 빗길에 미끄러져 차가 전복되어 탑승자가 죽어 버렸다. 변호사를 대동하여 관을 사고 우선 법대로 안장하고 변상문제는 그들 유족들과 합의하여 잘 처리하여 좋은 관계를 맺게 되었다.
대학내의 모든 문제는 점점 좋아지는데 외부의 일들이 갑자기 발생하여 당황하여지기도 하나 성경 말씀에 “섰다고 하는 자가 넘어질까 염려 하라”고 하였다. 기도하며 한발 한발 주님의 뜻에 따라 겸손하게 전진하라는 뜻이 있다고 믿는다. <계속>



정은실 목사
볼리비아 선교사


2017-05-18 04:56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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