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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타임스 - 김양규 장로 | 무지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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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장로 | 무지비용
기사입력시간 : [2017년 12월 14일 목요일]
 
나는 운전을 하지만 차의 구조에 대해선 잘 모른다. 차 엔진에 조그만 이상이라도 생기면 전문가에게 보이고 그의 처방에 따른다. 내가 모르니 그의 처방이 바른지 그른지도 모른다. 고치라는대로 고쳐야 하고, 달라는대로 주어야 한다. 모르는 값, 무지해서 드는 비용이다.

컴퓨터도 그렇다.
자판은 꽤 두드리지만 구조에 대해선 잘 모른다. 어느날 갑자기 스톱이 되거나 부팅이 안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전문가를 부른다. 전문가가 와서 고쳐줄 때까지 아무 것도 못한다. 하드가 나갔다 하면 하드를 바꾸고, 파워가 고장이라면 파워를 고친다.
달라는대로 준다. 제대로 고쳐졌는지 어땠는지도 모른다. 결국 또 무지의 값을 치른다.

이 두 분야에 내가 제일 무지하다.
무지해서 치른 비용, 그 값이 너무 많다.
배우기 싫어 안 배웠더니, 안배우고도 된다해서 안배웠더니 무지비용으로 자꾸만 지출되는 출혈이 솔찮더라.
며칠 전 매스컴에 유명 전자제품 a/s센터에서 고객들의 고장난 휴대폰을 무지를 이용해 등 쳐먹은 사건이 보도됐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혼자서 고개를 끄덕끄덕. 무지비용이지.

어디 그뿐일까.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어느 구석에 어떻게 고장이 났는지 모르면 전문가의 요구대로 따라야 한다. 우리 몸 사용설명서를 잘 모르면 무지하게 사용하다가 자꾸만 고장이 난다.
그 역시 무지비용이 많이 든다.
알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 몰라서 무지해서 치러야 하는 비용, 값이다.

나이 40까지는 건강으로 돈을 벌고,
50부터는 돈으로 건강을 산다고 했던가..
무지한 까닭에 돈 주고 건강을 사게되나 보다.

영적으로도 그렇다.
지금 바르게 살고 있는지 엉터리로 살고 있는지 몰라서 치르는 비용이 많다. 이건 돈으로 셈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으로 계산된다. 이 땅에 살면서 무지해서 지은 죄나 실수 때문에 영원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그 값은 엄청나다.

영적으로 이제껏 배우고 익혀왔지만 그러면서도 여전히 모르는게 많다.
잘못된 안경, 왜곡된 안경을 쓰고 본 탓이리라. 본다고 다 알고, 듣는다고 다 알 것 같으면 틀리는 사람 어딨겟누. 검은 안경을 쓰면 검게 보이고, 노란 안경을 쓰면 노랗게 보이는 건 당연. 문제는, 자기가 무지하면서도 무지한 줄 모른다는게다.

사실, 전문가들도 모르는게 많다.
이런 걸 전공문맹이라고 하는데, 비전문가들은 더 모르기 때문에 전문가가 모른다는 사실도 모른다. 그래서 또 비용만 자꾸 지출한다.
비싼 무지비용을.

그러고보면 사람은 참 많이도 모른다.
자기 분야에서 아무리 지식이 있다고 해도 
다른 분야에 가면 기본도 모르는 일이 허다하다. 한 분야에서 학식이 있다고 모든 분야에 다 아는 것이 아닌 때문에 항상 배워야 하고 배우는 노고를 감수해야 한다.
배우는게 귀찮으면 평생 무지비용을 치를 수밖에 없다.

난 이관지 문관지 모르겠는데
안 배워도 잘 되는게 있는가 하면,
아무리 익히고 배워도 안되는게 많더라.

앞으로 컴퓨터와 자동차의 구조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팔 걷어부치고 좀 배우고 싶다.
사실, 그 방면에 내가 너무 무지한 탓에 자꾸만 무지비용을 지출하니 말이다..
맷돌은.. 참 잘하던데..

김양규
김양규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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