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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타임스 - 박용돈 목사 | 성경 속의 여인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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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돈 목사 | 성경 속의 여인들 2
기사입력시간 : [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모든 산 자의 어미, 하와 (창 2~4) 2

하와에게 셋을 주심: 심판 중에도 위로하시는 하나님
창조 당시 아담과 하와는 벌거벗은 몸이었어도 서로 부끄러워하지도, 하나님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사단의 말을 하나님 말씀보다 더 믿은 하와는 망하게 됐습니다. 더이상 하나님의 음성은 기쁨의 소리가 아니라 두려움의 근원이 되었고, 남편과의 아름다운 사랑과 신뢰의 하모니도 깨졌습니다. 남편을 돕는 자로서의 사명을 잘못 감당한 결과는 저주와 고통과 사망이었습니다. 남편과는 서로의 잘못을 전가하는 고소자이자 남편은 지배자 관계가 됐고, 하나님과는 죄로 인해서 나뭇잎으로 가리고 숨어야 하는 관계가 됐습니다. 창세기 2:24-25절에 “한 몸을 이룰지로다”할 때에 아담과 하와는 서로가 깊은 사랑의 관계요, 뼈중에 뼈요 살중의 살이 되는 부부관계였죠. 최초의 인간관계는 사랑과 신뢰가 기반이었고, 창세기 3장으로 가기 전 창조 당시 인간 관계는 혼전 카운셀링, 결혼 카운셀링 이런 것들이 전혀 필요 없었습니다. 성생활, 경제문제, 소통문제, 신뢰문제에 대해서와 자녀를 얼마나 둘 것인지, 동의하는지 않는지 타진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타락 이후 하나님을 피해 숨어야 하는 비참한 아담과 하와를 곧바로 찾아오신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사 사망이라는 저주와 고통 가운데도 원대한 구속을 약속하셨습니다(창3:16). 로마서 5: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만일 당신의 맏아들이 둘째를 쳐죽이고, 첫째도 죄책감으로 괴로와서 집을 나가있다면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미어지겠습니까? 하와는 죄의 댓가로 슬픔 위에 슬픔을 더한 상태에서 회개와 회복의 기도로 세월을 보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하와에게 아들을 주셨는데 아담과 하와는 그의 이름을 셋이라고 지었습니다. 그 뜻은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하여 붙인 이름입니다(창 4:25). 아담과 하와의 범죄와 저주 가운데에도 소망은 역시 구속할 후사 셋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죄이 삯은 사망이나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이요, 생명입니다.  
땅에 죄악이 관영할 때, 대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시되 하와의 후손, 노아와 가족을 구원하셨습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범죄한 후에 낳은 아들은 죽을 수 밖에 없었으나, 그 대신에 솔로몬을 허락하시고, 다윗의 위를 잇도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범죄한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가는 것은 불가피했지만, 하나님은 회복을 약속하시고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가장 낮은 자리에 처해있을 때, 하나님의 진노로 치실 때라도 그 앞에 무릎꿇는 자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거절하지 않으시는 놀라운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에 어떤 상관을 모셨든지, 그 주인의 돈을 다 훔쳐간 사람을 용서하고 다시 고용하여 물질을 관리하도록 맡기는 고용주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은 아버지의 모든 축복의 자산을 탕진한 자에게라도 회개하는 자에게 아들의 지위를 회복해 주시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십니다. 존 뉴튼처럼 자비로운 주 하나님께 돌아오는 모든 자를 영접하시는 하나님, 하와에게 잃은 아벨을 대신하여 셋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우리도 같은 은혜를 체험하길 빕니다.  <계속>
  


박용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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