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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타임스 - 이응도 목사 - 이민 사회의 자녀교육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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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도 목사 - 이민 사회의 자녀교육 603
기사입력시간 : [2017년 8월 10일 목요일]
WWJD?

한 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What Would Jesus Do? / WWJD)라는 말이 교회에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습니다. 찰스 M. 쉘던이라는 목사님의 자전적인 소설의 제목입니다. 그는 자신이 실직자의 모습으로 거리를 방황할 때 사람들이 보여준 냉대와 무관심에 깊은 상처를 받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섬기는 교회의 성도들 또한 그랬습니다. 그는 맥스웰이라는 한 목회자를 주인공으로 소설을 썼습니다. 맥스웰은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제안합니다. 앞으로 1년 동안 어떤 상황이든 결정을 하기 전에 먼저 이 질문을 하고 자신의 양심이 대답하는 대로 실천해볼 것을 성도들에게 제안합니다.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십자가를 내가 지고 주를 따라가도다’ 우리가 만약 이런 찬양을 진실되게 부를 수 있다면 제자도의 삶을 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천의 삶에 대한 우리의 정의가 단순히 예배의 특권을 누리고, 자신을 희생시키지 않는 범위 안에서 남에게 관대하며, 재미있는 오락거리와 안락한 환경에 싸여 세상의 큰 죄악과 고통을 부담스러워하며 외면하는 삶이라면 이것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실로 이것이 우리가 정의하는 기독교라고 한다면 확실히 우리는 잃어버린 인간들을 위해 신음과 눈물, 그리고 고통의 흐느낌으로 걸어가셨던, 땀이 굵은 핏방울로 변하며 십자가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절규하셨던 주님의 발자취와는 동떨어진 길에 서는 셈입니다. 여러분은 새로운 제자도의 삶을 살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크리스천의 정의를 다시 재고할 용의가 있습니까?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예수님을 닮아가며, 그분의 방식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5장에서 중요한 선언을 하십니다. 자신을 참포도나무로, 하나님을 농부로, 그리고 교회를 가지로 선언하신 것입니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1-5)

참으로 복된 선언 아닙니까?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아들 예수님을 포도나무로 삼으시고 누가 그 가지가 될 수 있는지 자격과 능력을 살피고 계신다...라고 한다면... 누가 감히 예수님의 가지가 될 자격이 있을까요? 누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포도나무에 적합한 가지로서의 삶을, 같은 동질의 삶을 살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교회를 향하여 너희가 나의 가지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 선언에 복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의 말씀과 같습니다. 구원에 그 어떤 차별도 없습니다. 자격을 논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를 그저 가지로 택하셨고 부르셨습니다. 자격과 능력을 보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누리는 은혜요 감사입니다.     

문제는 너무 오랫동안 교회가 이 관계에 대한 선언만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선언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그 관계 속에 들어온 성도와 교회에 대한 ‘일치의 명령’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요 15:5) 예수님은 하나님과 자신의 일치뿐만 아니라 자신과 교회의 일치를 함께 명령하십니다. 이미 예수님은 14장에서 “그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 14:20)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교회가 같은 뜻, 같은 목적의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이 예수님의 삶에서 이루어졌던 것처럼 그 뜻이 성도와 교회의 삶에서도 이루어질 때 영적인 일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를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의 가지로 선언하신 하나님은 그 모든 가지들에게 예수님께 붙어 있어서 ‘일치되는 삶’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비유는 늘 그 이야기 구조 속에서 듣는 사람의 삶의 자리를 확인시킵니다. 요한복음에서 등장하는 단 하나의 비유, 포도나무 비유에서 우리의 자리는 어디 있습니까? 우리는 포도나무에 든든하게 잘 붙어 있는 가지입니까? 잎사귀가 풍성하고 꽃은 아름답고 열매는 향기롭습니까? 아니면 분명히 가지인 것은 사실인데 더 이상 포도를 맺을 수 없는, 죽은 가지입니까?  교회가 예수님과 일치된 증거는 바로 십자가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예수님이라면, 예수님이 나와 같은 상황에서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면 과연 어떻게 하실까요? 어떤 삶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오늘도 나에게 묻고,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 하나님께 묻습니다. 십자가의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소원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도합니다.              
 
 


이응도 목사
필라델피아 초대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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