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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경기도 남경필 도지사

영적 전쟁터에서, 

나는 오직 하나님을 의지한다!


신앙생활은 어떻게 시작 하셨는지요?
제가 처음 기독교를 접하게 된 것은 대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입니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 했는데, 사회복지학과가 당시에는 신학대학 안에 속해 있었거든요. 그 즈음에 어머님께서 교회를 열심히 다니시면서 저를 포함하여 가족들을 전도 하셨습니다.
실제적인 신앙생활은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김장환 목사님을 만나 뵙게 되면서부터 입니다.

신앙을 바탕으로 정치에 임하는 자세는 어떠하신지요?
신앙인으로서 말씀 드리자면 항상 영적 전쟁을 한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으로서는 통합하고 협치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찬으로서의 가치를 놓칠 수는 없습니다. 

5선 국회의원 의정 활동 하시면서 가장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신지요?
제가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던 시절, 한·미 FTA, 한·EU·FTA 를 통과 시키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그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황우여 장로님이셨고,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진표 장로님 이셨습니다. 공교롭게도 저를 포함하여 하나님 믿는 사람 셋이서 FTA 통과 시키는데 앞장서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출석하던 수원중앙침례교회의 김장환 목사님께서 정말 기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경기도지사로서 지난 4년을 되돌아 보신다면?
‘일자리 넘치는 경기도’, ‘안전한 경기도’, 그리고 ‘따듯한 경기도’를 계획했었는데 지난 3년 반 동안 전국의 새로운 일자리 중 53%가 경기도에서 만들어진 일자리 입니다. 곧 약속 드렸던 일자리 70만개를 달성 할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안전한 경기도’ 관련해서 말씀 드리면, 3년 연속 정부평가 안전한 지방자치단체 전국 1등 입니다.
그리고 ‘따듯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 ‘따복공동체 사업’ (따듯하고 복된 공동체 사업) 을 추진해 왔습니다. 현재 활성화 단계를 넘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어떤 나라가 진정으로 좋은 나라일까요?
정치적으로요? 신앙적으로요? (웃음) 저는 ‘부국강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국’의 ‘국’이 국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부유해지고, 부유해진다는 것이 단지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국민들은 행복하고, 나라는 강력한 새로운 ‘부국강병’의 꿈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시는지요?
아들만 둘이고, 아이들 엄마하고는 헤어졌지만 친구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통화하고 왔는데, 요즘 아이들 엄마가 하나님한테 꼭 붙들려 살고 있더라고요. 아이들 엄마가 정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결혼 25년 차에 이혼했어요. 황혼이혼이에요.(웃음)
큰 아들 녀석의 꿈이 목사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면서 시험에 든 것 같습니다. 진짜 시험에 크게 든 거죠.
큰 아이가 지은 죄를 주님께 회개하고 다시 주안에서 회복하여 주님 귀히 쓰시는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이제 우리 가족이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신앙생활해야 된다는 것을 예수님 앞에서 약속하고 기도와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하나님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들과 함께 매일 새벽기도로 아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성경구절은?
4년 전에는 누가복음 6장 37절이 참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비판하지 말라… 정죄하지 말라… 용서하라…”
지금 현재 제 마음 자세를 성경에 비유하자면 에스더 4장 16절에 나오는 에스더의 마음과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크리스찬으로서 앞으로의 마음 자세는 어떠하신지요? 
크리스찬의 마음 자세이기도 하면서 크리스찬으로서 고백을 하다면, 저는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저는 교회를 지킵니다. 저는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을 존중합니다. 저는 도민들을 제 몸처럼 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직 도지사로써 미국의 어떤 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경기도와 미국과의 경제적, 문화적 발전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지요?
경기도는 미국의 6개 주와 교류관계 형성, 18개 미국 기업과 투자 MOU 체결, 약 17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고, 34,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매결연은 버지니아주(97년), 플로리다주(00년)와 우호협력은 텍사스주(07년), 미시간주(11년), 메릴랜드주(15년)와 되어있습니다.
특히, 버지나아 주는 미국 정치·경제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혁신생태계 조성, 親기업 정책 등 道와 유사한 목표와 과제를 갖고 있는 지역으로 미국 50개 주 중 처음으로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토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주로 외교적 의미와 중요성이 큰 지역입니다.
자매결연 체결 이후 협력관계를 질적으로 발전시키고 경기도에 실질적인 이익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정책협의회 설립하였습니다. 이 정책협의회는 연 1회 대면회의를 통해 우선협력 분야를 정하고 체계적인 협력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미국시장 진출 지원, 상호 투자유치 공조 등과 관련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회의로 현재 1차와 2차가 개최되었고, 올해 3차 회의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지면을 통해 재미교포들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있다면?
미주 한인 풀뿌리 활동 컨퍼런스(2014년 7월)와 LA 지역 한인간담회(2017년 7월)등을 통해 느낀 한인동포의 열정과 노력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자신의 분야에서 왕성히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계신 250만 미국동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미국의 외교환경 및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사회 안정을 위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아울러 이민 1세대에서 2세대 중심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한인 동포들간 유대관계 강화 등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에필로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인터뷰를 하는 내내 로널드 레이건 미국 40대 대통령이 떠올랐다. 자신을 낮추며, 자신의 아픔을 유머의 소재로 삼을 수 있는 여유 있는 정치인이라는 공통점 때문이였다. 우리도 머지않아 자기 자신을 스스로 유쾌한 웃음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진짜 멋진 지도자를 만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

대담: 노승빈 (백석대 교수, 본지 한국후원회장)
정리: 엄상윤 (본지 한국후원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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