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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캄보디아 ‘여성연수원’ 오금옥 원장, 헬렌 김 총무

"복음에 목마른 땅 캄보디아"

불교도가 98%인 나라 캄보디아에서 ‘여성지도자 세미나’를 매년 이끌고 있는 오금옥 원장과 헬렌 김 총무를 만나 캄보디아에서 진행 중인 국제신학대학원 부설기관(ITCS) 산하‘여성지도자세미나’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았다. 

캄보디아 여성연수원 오금옥 원장(왼쪽) 과 헬렌 김 총무가 여성연수원 교육생들의 결단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선교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궁금하다.
오금옥 원장(이하 오 원장): 2008년 LA 복음장로교회의 김상덕 목사님이 건축헌금 80만 불을 모아 캄보디아에 부지를 구입한 후 학교를 지었다. 당시 김상덕 목사님은 KAPC 교단의 회장이셨고 제 남편인 오적묵 장로는 KAPC 교단의 회계를 맡아 친분이 두터웠다. 하루는 김 목사님이 제가 사는 롬 조지아를 방문하셔서 저에게 캄보디아 선교를 권하셨다. 그리고 오랜 기도 끝에 김 목사님과 캄보디아 단기선교에 합류했다. 

언제부터 여성연수원 사역을 시작했나?
오 원장: 2008년 캄보디아 선교를 시작으로 2012년 KAPC의 장영춘 목사님이 2년간 총장을 맡았는데 같은 시기 저는‘여성지도자 세미나’의 부원장을 지냈다. 그 후 2017년 원장으로 취임하였으며, 학생을 가르치는 일보다 여성 연수원 중심으로 사역하게 되었다. 
 
선교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있나요?
오 원장: 늦은 나이에 신학과 교회음악을 공부했다. “하나님 내가 왜 이 나이에 공부해야 하나요?”라는 원망도 했다. 그러나 그 힘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하나님은 나를 미션에 투입시키셨다. 그 당시에는 몰랐으나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선교사로 일하게 될 것을 예견한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 한국에서 대학시절 말씀 사경회에 참석했다. 나는 부흥 강사로 오신 목사님의 심부름을 맡게 되었고 목사님은 고맙다며 사경회를 마침 후 나에게 기도를 해주셨다. 기도의 내용이 “이 학생이 사람들의 영혼을 치유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였다. 나는 기도를 받으며 신학교 학생도 아닌 나에게 왜 이런 기도를 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또 다른 부흥 집회에 참석했었는데 그 집회에서 강사가 질문하길 “외국에 나가 말씀을 전할 기회가 생기면 할 수 있는 학생은 일어나라”고 했다. 그때 성령님의 터치를 느끼며 나도 모르게 일어났었다. 이 두 가지 사건은 잊혀지지 않고 내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느지막히 싹이 트인 것으로 생각한다. 
 
헬렌김 총무(이하 김총무): 18살 때 목회자 사모와 선교로 콜링을 받았다. LA에서 살던 유년시절 아버지와 같은 노회에 계시는 김상덕 목사님을 알게 되었다. 2011년 김상덕 목사님의 권유로 함께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캄보디아에서 단기선교를 하며 캄보디아인들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 밭을 볼 수 있었고 이후 미국에 돌아와서도 캄보디아는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다. 2016년 오금옥 원장님을 애틀랜타에서 만나 캄보디아 선교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나 역시 이민자로서 다민족이 많은 LA에서 자라 선교지가 낮설지 않았다. 캄보디아는 여러차례 방문했으나 본격적인 사역의 시작은 2017년 ‘여성지도자 세미나’ 코디네이터 총무로 임명받은 후이다. 
 

선교를 앞두고 힘든 일은 없었나요?
오 원장: 캄보디아 선교를 앞두고 3일 전부터 집 천장에서 물이 새 침실, 부엌, 지하실에 물난리가 났다. 도저히 선교를 떠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남편은 선교를 가라고 했다. 캄보디아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이기에 이런 상황에서도 나를 선교지로 보내는지 마음이 답답했다. 돌아보면 선교를 앞두고 일이 계획처럼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가 강행하는 것은 캄보디아에서 우리 선교팀과 나의 손길을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다. 
 

이 사역을 통해 받은 은혜와 간증을 나눠달라.
김 총무: 이번 캄보디아 단기선교 기간 중 찬양 집회를 통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참석자의 실명된 왼쪽 눈이 회복되고, 자궁 하혈로 고생하는 분이 치유되었다. 하나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역사하심을 목격했다. 눈물이 흘러 찬양 인도를 제대로 못하고 엉엉 울기도 했다. 천사같이 해맑은 그들의 모습을 하나님은 정말 사랑하시는 것 같다. 난 찬양과 고백 기도 외에는 한 것이 없는데 많은 분이 치유의 경험을 체험했다. 이 외에도 여성 연수원 시작을 일주일 앞두고 캄보디아에 미리 도착하여 시골마을 교회를 방문했다. 환경은 열약하나 복음을 받아들이는 흡수력은 대단했다. 또한, 여성 연수원의 150명 인원이 한 공간에서 빡빡한 스케줄로 수업을 진행하는데도 한 마디 불평없이 수업에 임하는 그들을 보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예쁠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목회자의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힘들어도 하나님이 일하심을 체험하기에 그 은혜로 다시 선교지에 가게 되는 것 같다.

오 원장: 여성연수원의 스케쥴은 아침 6시부터 9시 30분 쉬는 시간 없이 강행군으로 진행된다. 또한, 150명이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누구 하나 불평, 불만이 없다. 캄보디아에 교회를 건축하려면 땅을 도네이션 받아야 교회 건축이 가능하다. 오랜 옛날 킴학 캄보디아 미망인이 자기 땅의 절반을 도네이션하여 교회를 건축했다. 킴학씨는 젊어서 미망인이 되었고, 돈을 벌기위해 직장에 나가야 했기에 혼자 아이를 키울 수 없었다. 그는 어려운 결정 끝에 아이들을 보육원에 맡기게 되었는데 아이들은 보육원에 자신을 맡긴 엄마를 원망했고 삐뚤어진 길로 빠져들어 마약 딜러가 되었다. 놀라운 것은 그 학생이 지금은 신학생이 되어 엄마와 함께 ‘여성 연수원 세미나’를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 어머니가 흘린 눈물의 기도와 희생, 그 힘이 얼마나 파워풀 한지 킴 학 아들의 삶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캄보디아 선교를 다녀오면 큰 은혜를 받는다. 사실 환경이 허락되지 않는 상황에도 캄보디아 선교를 고집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도저히 선교를 갈 수 없는 상황에서도 캄보디아 선교를 다녀오면 살아있음을 느끼고 감사가 흘러넘친다.
 

캄보디아를 향한 비전은?
오 원장: 캄보디아는 1990년이 되어서야 기독교가 종교로 인정을 받았다. 내가 꿈꾸는 가장 큰 비전은 첫째, 캄보디아의 복음화이고 둘째, 현지인 목회자가 나오는 것이다. 내가 여성지도자 세미나에서 학생들에게 당부하는 말은 “내가 이곳에 씨를 뿌립니다. 내가 지금 하는 말은 말씀의 씨앗입니다. 언젠가는 이 말씀이 열매를 맺게 됩니다. 당신의 세대에 맺지 못하면 다음 세대에 아니면 그 후손 때에 다니엘, 요셉 같은 사람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하며 믿음 안에서 자식을 키우고, 그리스도인으로 긍지를 가지고 신앙생활 하라고 당부한다. 나의 꿈은 캄보디아의 볶음화이다.  

김 총무: ‘킬링필드’ 시대에 많은 착취를 당했으나 여전히 이 땅은 가능성이 큰 나라이다. 나는 여성 지도자 세미나에서 여성들에게 당부한다. “이제는 깨어 일어나라. 그리하면 다음 세대에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여성지도자 세미나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고 여성들이 나라의 복음화를 꿈꾸며 자녀들을 양육하기 바란다. 

본지를 읽는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오 원장: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함없이 나를 사용하여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캄보디아 선교의 지경이 넓어질 수 있도록 크리스찬 타임스를 통해 돕는 배필과 후원자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선교지 사역이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마음만 있으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미국 각 지역에 계신 분들의 도움의 손길을 구한다.
 
김 총무: 여성연수원은 일 년에 두 번 열리며, 매번 150여 명의 학생이 모여든다. 이 사역을 위해 교역자, 강사, 후원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 글을 읽는 분 중 마음에 감동이 되는 분은 꼭 연락 주시길 바란다. 동역자가 절실히 필요하고, 후원회도 만들 계획이다. 여성연수원에서 함께 동역할 분과 교수로 사역하실 분을 모집 중이다. 교육, 가정, 건강 등 여성에게 필요한 과목에서 영어로 강의할 사역자가 절실히 필요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캄보디아 ‘여성연수원’ 문의
오금옥 원장: 706-506-7078, 
김헬렌 총무: 678-622-7571

 대담·정리 김태은 기자


2018-03-29 04:58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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