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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우 목사 | 바보짓


바보짓은 바보가 하는 것이 아니다. 바보가 아닌, 똑똑하고 정상적인 사람, 지능지수가 높고 많이 배운 사람이, 그 답지 않게 그 사회 공법 도덕률 공의 중지(衆智) 상식에 벗어난, 정의 진리 선한 표준을 비정상적으로 역행하여, 자기와 남에게 중대한 피해를 입힐 뿐 아니라, 심지어 하나님 말씀까지 어겨 죄짓는 처신이다. 작금의 한국법조계는 거침없는 바보짓 행진 느낌이다. 그것을 멈출 수는 없는지, 씁쓸하고 적막하다. 성경에서도 바보짓 한 사람들이 있다. 다윗처럼 바보짓으로 엄한 책망 듣고, 즉시 멈춰 통회하고 다시는 반복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삼하11:1-12:23, 왕상15:5), 에서는 한번 바보짓으로 축복기회 영영 놓치고(창26:29-33, 27:39-40), 발람은 선민 저주하려던 바보짓으로 죽음 자초하고, 후대에 어리석은 오명 남겼다(민22:1-24:25, 31:8, 신23:4, 수13:22, 24:9, 느13:2, 벧후2:15, 유11, 계2:14). 아담하와는 하나님의 은혜와 우선적인 사랑과 용서로 예수님족보에 끼었지만, 만 가지 허락 가운데 단 한 가지만 금하신 선악과 따 먹고 온 인류를 비극 가운데 처박았다(창2:16-17, 3:6, 19, 눅3:38, 롬5:12). 아담 안에서 영원한 사망에 처한 인류를, 자기 안에서 영원히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이 사람 되신 예수님이 십자가 부활의 복음 구원사역 완수하실 때(롬5:14-18, 고전15:22, 엡1:4-14)), 그 제자였던 가롯유다는 ‘나지 아니 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했다’는 경고 받고도, 은 삼십에 스승을 팔아넘기고 무서운 종말 맞는 바보짓을 서슴없이 자행했었다(마26:24-25, 27:1-5, 행1:17-18).

우리들에게 거울이 되는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 들어, 그 뜻 잘 알고도 짐짓 바보짓 한 것이다. 그러면 안 된다. 성경은 회복불능의 바보짓 경고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데 나아갈찌니라. 하나님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한번 비췸 받고 하늘은사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 보임이라”(힙6:1-6).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12:31-32).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러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저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요일5:15-16).

신앙세계에서 범죄의 바보짓은 멈춰져야 한다. 하나님의 피로 값 주고 사셔서, 그리스도가 머리인 그의 몸된 교회와 그 몸의 지체인 교인을 해롭게 하는 일이나, 그 교회와 양들을 섬기도록 세움 받은 종들의 말씀사역 훼방하는 일이나, 그리스도께서 친히 위하여 죽으신, 그리스도안에 있는 형제자매(고전8:11)들을 해침은 참 한심한 바보짓이다. 하나님 사랑한다면서 하나님이 주신 이웃들을 복음초청 않거나, 불쌍하고 가난해 도움 필요한 자들에게 구휼 베풀지 않거나, 억울한 자 갇힌 자 헐벗은 자 병든 자 외면하거나, 용서와 용서를 교환 못하는 처신은 부끄러운 바보짓이다.

한국정가에서 바보짓 셋 있었는데, 순리대로 그 자리에 오를 것인데 찬탈한 바보짓과, 한 동아리의 지도자가 자기 동아리 헐어버리는 우스꽝스런 바보짓과, 장래가 촉망되어 중용(重用)된 자리에서 배은망덕의 치졸한 바보짓이라 한다. 파수꾼들이 배신 거짓 불법 불의 자행에 대해 이상한 침묵, 정사(正邪) 가리는 나팔 불지 않는 비겁은, 견책 받을만한 바보짓이다. 하나님영광 위해 영육으로 지음 받고서도 하나님께 감사 찬송 영광 경배 안 드림은 바보짓의 극치다. 하나님은 자기영광을 뺏기지 않으신다. 그 영광 가로채는 자를 그냥 두지 않으신다(사43:21 엡1:6,12,14; 사42:8, 행12:23)

그리스도인은 바보가 아니다. 일부러 바보짓 하거나 습관적으로 바보짓해서는 더욱 안 된다. 바보짓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무조건 끊어야 한다. 그것이 바보짓인지 아닌지는 중생 받은 신자라면, 일상적인 성경말씀 묵상과 기도생활을 통해서 쉽게 분별한다(시119:9). 베드로처럼 체면 때문에, 바울처럼 믿기 전에 몰라서, 모세처럼 백성의 죄얼 때문에, 마가요한처럼 겁에 질려서, 잠시 바보짓에 빠졌다가도, 말씀 통한 성령의 조명이 있을 때, 즉시 바보짓을 청산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주안에 있는 멀쩡한 신자가 바보짓 거듭해서야 되겠는가?
우초 김만우 목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졸, 고신대원 수료,
 KWMC 공동의장, 중동선교협의회 고문,
한국총회순회선교사, 본사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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