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등록비번분실즐겨찾기추가

통합검색  

   
칼럼 전체보기
사설
동서에서 부는 바람
목양칼럼
시선사선
사모칼럼
안희환 목사
이응도 목사
조인길 목사
Billy Graham
짧은글 긴여운
광야의 외치는 자
ECHO

칼럼 전체보기
Home > 칼럼 > 칼럼 전체보기
추천: 0  조회: 208     
허종욱 교수 | 한 평신도가 본 이민교회와 이민교회 목회자 상 (2)

▲이민교회가 세대간 교회에서 다민족 교회로 발전하고 있다. 다종족 다문화교회 교인들


3. 1980년대 한어권과 영어권의 대두
나는 1979년 볼티모어 벧엘교회로 예배처를 바꾸었다. 김상복목사님이 초대 담임을 맡으셨다. 이민교회 목회중심이 이민생활안내형에서 영적성장중심으로 바뀌었다. 교인의 구성은 한국에서 교회생활을 하던 교인들과 미국에서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한 교인들, 그리고여러 교파에 속해있는 교인들로 되어있기 때문에 일체성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김상복목사님은 특유의 포용력을 발휘해 안정성을 유지했다. 대부분의 교인들이 장로교회에 속해있는 점을 감안해 장로교 체재와 규약을 통해 독립 교회의 체재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김목사님이 보여준 포용력의 목회 덕분이라고 본다. 벧엘교회의 영어표기를 Bethel Korean Presbyterian Church로 장로교의 색깔을 분명히 했으면서도 1세들을 위한 한글표기는 포용성을 상징하는 벧엘교회로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1.5세대는 대학을 진학하기 시작했으며 미국에서 태어난 2세대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2세대는 태어나면서 모습은 한국사람이지만 속은 완전히 미국사람이다. 이민교회는 한 지붕 밑에 두 문화권인 한어권과 영어권의 공동체가 생겼다. 한국 문화와 언어를 잘 유지한 1.5세대는 한어권으로, 그렇지 못한 1.5세대는 영어권에 흡수됐다. 영어권은 주로 2세대 대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많은 경우 1세 목회자가 담당하고 있다가 점차적으로 1.5세 혹은 2세 목회자로 전환됐다. 
1980년 중반 벧엘교회는 ‘한 지붕밑 두 교회 채제’를 시작했다. 한어권과 영어권이 1세 목회자와 2세 목회자를 각각 중심으로 분리해서 예배를 드리고 목회와 재정을 각각 독립하여 진행했다. 그러나 목회와 재정의 최종결정권은 1세 담임목사와 1세로 구성된 당회가 감당하고 있었다. 교회 리더십사이에서 가끔 문화적인 충돌이 보여지기 시작했다. 영어권 교인수가 늘어나고 재정적인 독립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아에 영어권이 분리 독립해 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남아있는 교인으로 영어권이 다시 구성되어 ‘한 지붕밑 두 교회 체제’는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4. 1990년대 통합형, 독립형, 상호의존형의 대두 
이 무렵 이민교계에는 한어권과 영어권의 통합형(integrated), 독립형(independent), 그리고 상호의존형(interdependent)의 교회체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통합형은 1세대 담임목사리더십 체제안에서 당회 제직회를 1세대만으로 구성하거나 아니면 1, 1.5, 그리고 2세가 함께 구성하는 모형이다. 독립형은 한 지붕밑에서 영어권과 한어권 두 공동체가 당회 제직회를 따로 갖고 각 각 독립된 담임목사 및 목회진이 목회를 감당하는 모형이다. 그리고 상호의존형은 영어권과 한어권이 각각 독립하여 당회 제직회 등 리더십을 따로 갖되 운용에 있어서 두 공동체가 서로 긴밀하게 협조하는 모형이다. 
벧엘교회는 김상복목사님 이후 2대 김영진, 3대 이호영, 4대 이순근 목사님으로 이어지면서 1세가 담임목사직을 맡다가 4대 진용태 목사님이 취임하면서 1.5세대 담임목사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영어권 교인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갖게 되었으며 결혼을 하여 자녀들을 갖게되었다. 영어권의 특징은 한어권과 달리 대부분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교회 체제는 독립형에서 통합형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한어권과 영어권이 공동으로 집사, 권사, 장로를 선출하여 제직회와 당회를 구성했으며 진목사님이 영어권과 한어권 장로들로 구성된 당회장직을 맡았다. 

5. 2000년대 다민족 교회의 시도 

2년 전 1세인 백신종목사님이 5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후에도 통합형의 체제는 계속되고 있다. 1년전 당회는 규약개정위원회를 구성, 상호의존형 모형으로 교회체제를 바꾸는 방향을 시도하고 있다. 이순근목사님 때 시도했던 4만 스퀘어 피트 부속건물 ‘프라미스 센터’는 지난해에 착공되어 진행중이다. 다목적 사용, 영어권 회중, 주일학교 공간들로 쓰이게 된다. 벧엘교회는 다민족교회 시도의 일환으로 두 예배 공간을 소수민족 교회가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로 문화와 인종이 다른 것을 인정해주고 공동관심사를 협의해서 한 지붕 밑 두 공동체가 복음사역에 전력하는 것이다. 즉 세대간 교회에서 다민족 교회로 발전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상호의존형 교회가 한국민족 한 종족교회에서 더 나아가 다종족 다문화교회로 탈바꿈해 한국민족 이민교회의 테두리안에서 벗어나는 형태를 말한다. 
 
허종욱
워싱턴버지니아대학교수
사회학 박사





 
3193 김세환 목사 |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2018-06-14
3192 허종욱 교수 | ‘바운더리를 분별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 2018-06-14
3191 전남수 목사 | 기적같은 은혜가 필요한 세상 76 2018-06-14
3190 김만우 목사 | 성서적 입장에서 본 6·25 (2) 2018-06-14
3189 정성욱 교수의 조직신학 강좌 6 2018-06-14
3188 안희환 목사 | 기도로 진짜 산을 옮겨버린 청년 2018-06-14
3187 나은혜 사모 | 위대한 선지자의 어머니 한나의 기도 2018-06-14
3186 When I gave my life to Jesus 2018-06-14
3185 I guess we're what you'd call 2018-06-10
3184 김동식 장로 |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도 얻는다 2018-06-07
3183 이정애 사모 | 예수님의 사랑은 절대로 계산이 없습니다 2018-06-07
3182 안희환 목사 | 숨 쉬니 그냥 사는 거고 죽고 싶다던 청년이 예수 믿더.. 2018-06-07
3181 정성욱 교수의 조직신학 강좌 5 2018-06-07
3180 김만우 목사 | 성서적 입장에서 본 6·25(1) 2018-06-07
3179 전남수 목사 | 기적같은 은혜가 필요한 세상 75 2018-06-07
3178 김세환 목사 | 뇌물 2018-06-07
3177 허종욱 교수 |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을 바라보며 2018-06-07
3176 Do you think the world is getting more 2018-06-03
3175 허종욱 교수 | 생명을 포기하려는 이들에게 2018-05-31
3174 김세환 목사 | 눈을 두 번 감았다 뜨세요 2018-05-31
3173 김만우 목사 | 범죄한 형제자매와 신령한 성도 2018-05-31
3172 전남수 목사 | 기적같은 은혜가 필요한 세상 74 2018-05-31
3171 정성욱 교수의 조직신학 강좌 4 2018-05-31
3170 안희환 목사 | 성도들에게 매일 단톡을 보내는 이유 2018-05-31
3169 김동식 장로 |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2018-05-31
12345678910,,,128

<인터넷크리스찬타임스 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