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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목사 | 2018년 황금 개의 해를 맞으며

2018년에는 우리 한인 사회가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한 사람도 낙오없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축복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랑하는 한인교회 가족들의 삶 위에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축복이 넘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시간에 “헌 해와 새 해”가 어디 있으며, “헌 시간과 새 시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두가 새롭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선조들이 시간의 한 경점에 구획을 정해 옛 것과 새 것으로 나누고, 서로 다른 시간인 것처럼 구분한 이유는 새로운 마음으로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려는 지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씀처럼, 새로운 생각,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새해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특히, 2018년은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 띠”의 해라고 합니다. 옛부터 개는 우직하고 충성스러운 동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고양이나 새 그리고 토끼같은 애완 동물들과는 달리 마지막 죽음의 순간까지 자신의 감정이나 기분보다는 주인의 만족과 기쁨을 위해서 사는 동물입니다. 어쩌면 개는 이 세상에서 주인 자신보다도 주인을 더 사랑하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속담이나 표현들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 개만큼 사람들과 친숙하고 의리있는 동물도 없을 것입니다. 개는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길들인 최초의 동물입니다. 강아지 때는 갖은 재롱으로 주인을 기쁘게 하고, 성장하면 집을 지키고 외부의 적을 막아주는 파수꾼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새끼도 많이 낳아 주어서 어떤 경우에는 주인의 생계 수단을 해결해 주기도 합니다. 지지리도 없던 가난한 시절에는 주인의 먹거리로 잡아먹히는 배신의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신뢰와 의리로 사람의 옆 자리를 굳게 지켜온 충직한 동물입니다. 
제 또래의 사람들이 한국에서 고등학교 시절에 영어를 배울 때, “성문 종합영어”라는 책에서 제일 먼저 배운 표현이 “개는 충직한 동물이다”(The dog is a faithful animal)라는 구문입니다. 시골에서 목회를 하면서 개를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왜 그런 표현이 나왔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 속담에 “모든 개들은 다 천국에 간다”(All dogs goes to heaven)는 말이 있는데 그 이유를 지금 당장 옆에 있는 개를 보면 충분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왜 멀쩡한 사람을 12동물에 비유해서“띠”를 정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어느 날 신(神)이 동물들에게 벼슬을 주려고 모두를 한 자리로 불렀다고 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순서를 정할까?” 깊이 생각하다가 정월 초하룻 날 제일 먼저 천국의 문으로 오는 짐승에게 먼저 벼슬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동물들은 모두 긴장해서 준비하고 있다가 정월 초하룻 날이 되자 미친듯이 천국의 문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동물들 중에서 가장 힘이 셌던 “소”는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서 첫번째가 되었습니다. 소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결승선을 통과하려는 순간, 갑자기 소뿔을 붙잡고 함께 딸려 온 쥐가 소뿔에서 뛰어내리며 잽싸게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습니다. 소는 화가 났지만, 어쩔 수 없이 일등 자리를 쥐에게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12간지” (12 Chinese Zodiacs) 중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동물이 “쥐”가 되었다고 합니다. 개는 뒤에서 두번째인 11등이 되었습니다. 맨 뒤에 쳐져서 잠을 자고 있는 게으른 돼지를 끌고 오느라고 애를 쓰다가 그렇게 되어다고 합니다. 웃자고 만든 이야기이겠지만, 나름대로 개의 성품을 반영하는 동화입니다. 
2018년에는 충직하고 의리있는 개처럼, 하나님과 이웃에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쥐처럼 너무 얍삽하게 살지도 말고, 소처럼 개인의 성공 만을 위해서도 살지 말고, 돼지처럼 게으름 부리지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개처럼 주변에서 낙오한 동료들이 없는지 살펴보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끈기있고 충성스러운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혼자서는 잘 하는데 여러 명이 연합으로 함께 하면 잘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혼자서는 부지런하고 창의적으로 일을 잘 하는데, 함께 하게 되면 “게으름뱅이”, “삐쭉이”, “샐쭉이” 그리고 “맛간이들”에 이르기까지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생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직도 우리는 “함께 일하는 습관”(Habits of Working Together)이 많이 부족합니다. 혼자서 잘 하는 것보다 조금 부족해도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입니다. 우리 주님도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시 133편)하고 연합을 기뻐하셨습니다. 2018년에는 우리 한인 사회가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한 사람도 낙오없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축복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김세환 목사
아틀란타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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