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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우 목사 | 우리 날 계수하는 지혜


항상 인생의 남은 날을 계산하는 지혜로운 성도는, 자신이 늙어가고, 한 번은 죽고, 
그 다음에는 심판이 있음을 유념한다. 

출애굽한지 40년 미디안광야에서, 1월에 미리암이 죽고, 5월에 아론이 123세로 죽었다. 120세까지 산 모세는 아론과 나이 차가 3년이니 같은 해에 죽은 것이 확실하다(출7:7, 민20:1, 12-13, 33:38-39, 신34:7). 출애굽시대는 마감되고 가나안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출애굽 때, 1월10일 유월절양 준비해, 1월14일 해질 때에 할례 받은 자들이 유월절을 지켜 출애굽 출발일로 삼았는데, 제2의 출애굽인 가나안 입성 때에도, 출애굽 41년 1월10일에 요단강 건너 가나안 땅 첫발 딛고,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할례를 행한 후, 1월14일 저녁 유월절을 지켜, 가나안세대가 출애굽세대의 뒤를 잇게 했다. 가나안 땅 삶이 시작됐고, 그 다음날 무교절 첫날 만나는 그치고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땅 소산을 먹게 되었다(출12:12:3, 6, 48, 수4:16, 5:7-12).
하나님 말씀대로 모세의 소천은 모압평야 아바림산맥 느보산록 비스가산 꼭대기에서 가나안 땅을 바라본 후에 이뤄졌다. 지금 그곳에는 교회당이 서있고, 뱀 동상과 모세가 섰을법한 곳에 간단한 전망대가 있다. 거기서 맑은 날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바라다보면, 여리고지역, 시온산록, 유대광야, 절벽 아래로 사해 바다가 보인다(신32:49, 34:1-3). 욜단 중동선교사대회 중에 방문하여 전망대에 서서 잠시 묵상하고 가나안땅을 바라보는데, 모세는 그 때 무슨 생각을 하고 감사하며 찬송했을까? 어떤 기도를 했을까? 궁금 했었다. 모세가 므리바에서 백성의 연고로 물 내려고 반석을 두 번 쳐, 하나님 불신과 하나님 목전에서 하나님의 거룩함 훼손함으로, 모세와 아론은 가나안 입성이 금지됐다. 모세가 가나안 입성을 간구했으나, 하나님은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너는 비스가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보라 네가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너는 여호수아에게 명하고 그를 담대케 하며 그를 강경케 하라 그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건너가서 네가 볼 땅을 그들로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며 딱 잘라 말씀하셨다(신3:23-29) 
모세는 두 말 않고 즉시 순종하여, 자신의 남은 날을 계수하듯 인수인계작업을 착착 진행해,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임명 안수 임직시켰다. 율법의 말씀 다 기록한 율법책을 가져다가 레위인에게 주며 그들이 메는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곁에 두어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고, 백성의 지도자들의 귀에 그 율법의 말씀을 읽혀 들리며 천지로 증거를 삼게 했다(신31:23-28, 34:9). 또 그 율법핵심을 노래로 써서 인수인계자 모세와 여호수아가 합심해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쳐서, 그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증거가 되게 했다(신32:1-47). 이어서 이스라엘 12지파를 일일이 축복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너를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라”는 그 결론 부분은, 지금도 성도들에게 회자되고 있다(신33:1-29). 모세는 기도의 사람이다. 그 마지막 기도의 그 흔적은 시편 90편에서 발견된다. 그 시편 표제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로 되어 있다. 성령의 감동으로 모세가 기록한 율법을 준수해온 신앙후배들이 붙인 제목대로, 모세의 기도문 중 하나다. 이 시편내용은 모세의 생애와 신앙을 잘 반영한다. 특히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12) 기도는, 모세가 남은 날 동안 온전하게 처리한 그 헌신을 암시하고 있다. 신약의 모세 같은 바울도 성령의 감동으로,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5:15-16)하면서, 그의 남은 날들을 계산하듯 깔쭉 없이 완수했다(빌1:19-26, 딤후4:6-8). 그들은 공통적으로 남은 날수 셈에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다. 새해는 우리에게 또 한 해를 남겨주심이다. 새해를 나의 영적 남은 날로 셈하는데 필요한 영적 셈법의 지혜를 구해야 한다(약1:5). 항상 인생의 남은 날을 계산하는 지혜로운 성도는, 자신이 늙어가고, 한 번은 죽고, 그 다음에는 심판이 있음을 유념한다. 그것을 셈하는 신자는 모세나 바울처럼, 소명에 살고 사명에 충성한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해 하나님 경외의 경건한 일상생활을 도모하고, 기도로 깨어 말씀으로 근신한다(시119:9, 전11:9, 암4:12, 힙9:27, 벧전2:17, 4:7). 새해 벽두(劈頭) 모든 성도들에게 남은 날수 셈법을 권하고 싶다. 그런 성도는 ‘겉사람은 날로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질’ 것이다(The old has gone, the new has come). 
우초 김만우 목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졸, 고신대원 수료,
 KWMC 공동의장, 중동선교협의회 고문,
한국총회순회선교사, 본사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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